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이라크 순방 마지막 날에 바그다드 주둔 미군과 함께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4일 이라크 독재자 고 사담 후세인의 궁전에서 59개국 출신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 할 200여명의 병사들과 함께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들 병사들에게 "당신들이야 말로 미국이 강력한 이유"라고 말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4일 오후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바드다드를 뒤덮은 모래 폭풍 때문에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이날은 이라크 시내에서 미군이 철수한 이후 처음 맞는 미국 독립기념일이었습니다. 바이튼 부통령은 이라크 지도자들에게 또 다시 종파 분쟁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미국이 곁에서 돕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