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의 자택에서 갑자기 숨진 미국 팝 음악의 상징, 마이클 잭슨의 가족은 27일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민간 2차 부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 앤젤레스 검시국은 26일 부검을 마친 뒤 외부 충격이나 잘못된 것으로 보이는 사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시국은 모든 검사를 수행하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데에는 수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특종 보도했던 연예 정보 웹사이트인 TMZ는 27일 2차 부검은 이미 로스 앤젤레스 모처에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로스 앤젤레스 경찰은 이 날 두 번째로 잭슨의 개인 의사인 콘라드 머레이와 면담했습니다. 머레이는 잭슨의 심장 마비 당시 함께 있었습니다. 머레이 측 대변인은 머레이가 용의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