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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헌법수호위 부정선거 조사 시작


이란에서는 오늘 (18일) 도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을 가져 온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는 지지자들에게 검은 옷을 입고 집회 중 사망한 시민들을 기리는 추도집회에 참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 15일 이래 적어도 7 명의 시위대가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란 당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야권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으로 이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가장 심각한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의 종교지도자와 이슬람 율법학자 등으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는 대선과 관련한 6백46건의 부정 신고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위원회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헌법수호위원회는 또 무사비 전 총리와 다른 두 후보를 불러 선거와 관련한 우려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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