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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총리, 이라크 전 공식조사 발표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정부가 영국의 이라크 전쟁 개입에 대한 공식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5일 영국 의회연설에서 브라운 총리는, 공식조사는 영국 정부와는 전혀 관련없이 독자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조사 대상 기간은2001년부터 올 7월까지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비밀문서를 포함해 영국 정부의 모든 문서들을 조사단이 열람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또한, 조사에서 발견된 내용들은 공표되고 의회에서 본격 논의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총리의 이번 발표는, 지난 2003년 미국의 주도로 이뤄진 이라크 전쟁에 참전이 결정된 영국 정부의 의사 결정에 대한 공식 조사를 촉구하는 일반 여론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가열된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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