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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 밋첼 미 중동특사, 에집트 요르단 방문


미국의 죠지 밋첼 중동특사는 11일, 이집트에서 아랍권과 이스라엘 사이의 평화회담 재개 전망을 논의했습니다. 밋첼특사는 아메드 아불 가이트 이집트 외무장관과 아무르 무싸 아랍연맹 사무 총장과 회담한 뒤를 이어 요르단으로 향했습니다. 밋첼특사가 카이로에서 가진 회담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미국의 죠지 밋첼 중동특사는 11일 이집트수도, 카이로에서 이집트 고위당국자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왕복외교를 계속했습니다.

미 연방상원의원을 지낸 밋첼특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신속한 평화회담 재개를 위해 오바마행정부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평화회담의 목적은 당사 양측모두를 위한 두개국가 상생해법의 실현입니다.

이집트의 아메드 아불 가이트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중에 밋첼특사는 미국은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사이의 본격적인 관계정상화와 더불어, 두개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과 클린튼국무장관은 이미 미국정책을 분명히 했다며 밋첼특사는 이스라엘과 나란히 평화롭고 안전하게 존속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창설과 , 포괄적인 중동평화 실현이 미국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시말해, 이스라엘과 그 이웃국가들 과의 평화실현과 나아가서 이스라엘과 모든 아랍국가들사이의 완전한 관계정상화가 미국 목적에 포함된다고 밋첼특사는 강조했습니다. 아랍권이 제시한 평화달성안은 미국이 현재 자체 중동평화노력에 완전 통합하려 시도중인 중대한 제안임을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언급했다고 밋첼특사는 환기시켰습니다.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 수십년간 그치지 않아온 분쟁 해결을 위해 이집트는 두개국가 상생해법을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락대통령은 한 이집트 텔레비전에 출연해 이스라엘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두개국가 해법에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메드 알리 아불 가이트 외무장관은 밋첼특사와 만난뒤, 미국은 이스라엘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활동의 중단과 두개국가 해법을 본격 추진할 의지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외무장관은 밋첼특사로부터 미국측은 두개국가 해법과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의 필요성에 부응할 결의로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랍권의 평화노력은, 지난 2002년 베이루트에서 열린 정상 회의중에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시한 것으로, 요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유대인 정착촌 건설사업의 중단과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탄야후총리는 최근 백악관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두개국가 상생해법을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밋첼특사는 그밖에 아무르 무싸 아랍연맹 사무총장과도 만났습니다. 무사총장은 지난 몇 개월간, 이스라엘은 아랍권의 평화제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그 방안이 영구히 논의의제로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무사총장은 평화의 선택은 이스라엘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대인 정착촌건설과 두개국가 해법이 문제의 근간이라는 것입니다. 평화과정, 즉 포괄적인 평화과정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두 당사 측 가운데 한쪽이 협력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우리는 확고한 입장을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무사총장은 강조했습니다. 그와 정반대로, 전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종의 중요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에 모든 당사측간에 양해가 성립되고 모두가 협력하려는 전기가 조성된다면 모든 당사측은 그렇게 행동하게 될것이라고 무사총장은 지적하고 모두가 알고 있듯이, 아랍측은 이미 자체 평화제의를 협상의제로 제시해 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지난 4일 카이로 대학교에서 행한 아랍권을 향한 연설중에 교착상태에 빠진 중동 평화 회담을 다시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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