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5% 줄이겠다는 일본의 결의는 불충분하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친 강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발표가 과거의 결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불과 2% 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친 강 대변인은 일본의 결의는 기후변화 문제를 타개하려는 현 국제사회의 책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는 앞서 10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일본의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아소 총리는 일본의 감축 기준이 미국과 유럽연합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1997년 체결한 교토협약에서 2012년까지 탄소 가스 배출량을 6%까지 줄이겠다고 결의했지만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