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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셔 군축 차관 지명자, ‘글렌수정안 북한 적용면제 안돼’


미국 국무부의 엘렌 타유셔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는 북한이 최근 잘못된 방향의 조치들을 취했기 때문에, 지금은 '글렌 수정안'의 적용을 면제할 시기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우셔 지명자는 9일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질의 응답에서, 지난 해 통과된 글렌수정안의 북한 적용 면제가 아직 취해지지 않은 이유를 묻는 리처드 루거 공화당 상원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습니다.

글렌수정안은 핵실험을 실시한 국가에 대해 미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을 금지한 것으로, 북한은 지난 해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영변 핵 시설 해체 조치를 취하면서 5년 간 그 적용을 면제받았습니다.

한편, 타우셔 지명자는 민주당 소속 캘리포니아 주 출신의 연방 하원 7선 여성 하원으로, 하원 전략군 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타우셔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 국무부에서 군축, 비확산 담당 차관으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WMD)와 관련한 전략을 총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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