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 2위인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스웨덴의 로빈 소더링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일 열린 대회에서 페더러는 소더링을 3대 0으로 제압함으로써 호주와 프랑스, 미국 그리고 윔블던 등 4대 메이저 대회를 한해 이상에 걸쳐 모두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페더러는 이번 우승으로 또한 개인 통산 14번째 그랜드 슬램 단식 우승을 차지해 미국의 피트 샘프라스가 갖고 있던 최다 우승 기록과 같은 기록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