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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객기, 브라질 해역서 실종


승객과 승무원 2백 명 이상을 태운 프랑스 민항기가 1일 브라질 연안 상공을 비행하던 중 사라졌습니다. 이 민항기는 열대성 난기류와 번개 등 악천후속에 이륙했다고 브라질 당국이 밝힌 가운데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브라질 해안 도시 나탈시에서 350km 떨어진 동북쪽, 상공을 비행하던 에어 프랑스 소속 447 호기가 브라질영공을 떠나면서, 공군 통제기와 마지막으로 교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 있는 에어 프랑스사는 1일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운 F-447 여객기가 세네갈 영공에 진입한 후 50분 뒤 폭풍과 재해 장치 작동에 실패했음이 자동경보장치기록에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과 프랑스군요원들이 사고 지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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