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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시아국가들과 대북협의 모색


미국정부 합동 대표단이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 주 아시아 지역을 순방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 정부 합동 대표단은 31일 첫 방문지인 일보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대표단에는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테러리즘 및 금융 정보 담당 차관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정책 특별 대표가 포함됩니다.

이들 대표단은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해 각국 외무 당국자들과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른 대응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들 나라는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종식시키기 위한 6자 회담 참가국들입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일본 일정을 마친 뒤 6월 2일과 3일 한국을 방문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과 권종락 외교부 1차관 등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앞서 30일 미국은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핵무기나 핵물질의 수출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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