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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국제사회 인내 시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5일에 단행된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그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이번 행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분명하고도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안보리 의 비난 성명 이후 또다시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북한의 성명과 행동으로 볼 때 이 같은 북한의 행동이 놀랄 일은 아니지만 전세계 모든 국가들에게 중대한 우려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계획과 핵무기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 1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지난 4월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은 북한이 한반도의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지난 2005년 9월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등과 맺은 합의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미국은 북한 핵개발 계획의 도전과 다른 북한 문제에 대처하는 최상의 방법으로 6자회담을 줄곧 지지해왔습니다. 북한으로서도 이익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도발행위가 아니라 건설적인 대화가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무시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직접적이고도 무모하게 도전하고 있다며, 북한의 행동은 동북아시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정을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운반수단을 추구하는 한 국제사회가 북한을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 뿐만 아니라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동맹국과 협력국가들과 함께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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