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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팔 정상회담, 정착촌 문제 논의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이스라엘이 청착촌 건설을 중단하라는 양국의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압바스수반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설립과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압박을 가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요르단강 서안의 정착촌 건설을 예외 없이 중단해야 한다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무허가 전초기지들을 허물고 새 정착촌을 건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 하지만 인구 증가에 따른 기존 정착촌의 확대는 계속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압바스수반은 이스라엘이 정착촌 건설을 중단할 때까지 평화 회담을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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