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반군과 정부군의 치열한 교전으로 22일 하루 동안 45명이 사망한 가운데 시민들은 수도를 황급히 탈출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민간인들이었으며 18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오전 교전이 잦아들자 많은 사람들은 모가디슈를 탈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4만9천명의 시민들이 수도를 떠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정부는 수도에서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을 몰아내기 위한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웃국가인 에리트리아는 이슬람 저항세력을 재정적으로 지원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연합 AU는 에리트리아의 항구와 공항을 봉쇄하는 등의 유엔 제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