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세계 기축 통화에 대한 얘기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국제 금융 위기 과정에서 위상이 부쩍 높아진 중국이 앞으로 세계 기축 통화는 달러 대신 자국의 위안화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세계적인 화폐전쟁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와 관련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경제 TV의 한상춘 월가특파원 연결됐습니다.
[질문내용]
-요즘 들어 세계 기축 통화 얘기가 많이 나오는 데요. 먼저 기축통화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구요. 또 요즘 기축통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논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말씀대로 중국이 기축통화를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현재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는 달러화의 위상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달러화 위상이 기축통화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정도로 약화되고 있습니까?
-중국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만 위안화가 기축통화로 통용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부에서는 세계 기축통화로서 달러화든 위안화든 기존 국가의 통화를 사용하기 보다는 '테라'와 같은 새로운 통화를 만들어 사용하자는 견해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