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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재판 참관자들과 인사


버마의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의 재판이 20일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수치 여사는 재판을 참관하러 온 다른 국가들의 외교관들과 기자들을 맞았습니다.

수치 여사는 양곤 외곽의 인세임 감옥에서 열린 재판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더 좋은 날들에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을 이끄는 수치 여사는 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이달 초 한 미국인 남성이 여사의 집에 잠입해 이틀 동안 머문 뒤 몰래 빠져 나오다가 체포된 데 따른 것입니다.

형이 확정되면 수치 여사는 최고 5년 형을 선고 받을 수 있습니다. 수치 여사와 함께 사는 두 명의 여성 보조인과 가택에 침입한 남성도 함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수치 여사는 재판이 끝난 뒤에는 태국과 싱가포르, 러시아의 외교관들을 따로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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