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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극단세력, 국가적 화해 도모해야’


아프리카 동북부, 소말리아에서 정부군과 극단 주의 민병대간의 전투가 격화돼 이미 심각한 사태에 빠져있는 인도적 위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마음속 깊이 최선의 국가이익을 갈망한다고 주장하는 소말리아 내전의 모든 당사측은 적대행위를 즉각 멈추고 소말리아 내전에 관한 지부티 평화협정이 이행되도록 하고 파멸적인 무력충돌 보다는 정치적 절차를 통해 견해차를 해소해야 합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는 이달 초부터 극단주의 세력의 포위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극단주의 세력에는 셰이크 샤리프 셰이크 아흐메드 대통령이 이끄는 소말리아 과도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알 샤바브 파벌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결돼 있는 알 샤바브 극단주의 파벌은 수도 모가디슈에 로켓포와 박격포 공격을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적어도 1백10명의 민간인들이 살해되고 수 천 명의 주민들이 탈출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연합은 시에라리온 공화국과 부룬디 공화국의 병력 1천 여명 추가 파견으로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는 전투가 없더라도 세계 최대의 파멸적인 인도적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소말리아의 4년에 걸친 가뭄은 이 나라를 거의 기아상태로 몰아넣고 있으며 당초부터 취약했던 국가 하부구조는 수 백만 명에 달하는 난민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 샤바브 등 극단주의 세력들은 이웃 나라들을 포함한 국제사회 여러 나라들의 원조와 재정으로 지지받는 현 소말리아 과도정부를 전복시키면 소말리아의 많은 큰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을 뿐입니다.

미국은 극단주의 파벌들의 모가디슈 공격을 규탄하며 협상 장에 복귀해 국가적 화해를 이룩하도록 촉구합니다. 미국은 더 나아가 소말리아의 모든 이웃 나라들과 특히 에리트리아가 지부티 평화협정을 지원하고 평화과정과 소말리아 과도정부를 파괴하려는 모든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지원을 단절함으로써 소말리아 국민을 지원하도록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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