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과격분자들은 동남아지역에 현실적 위협을 제기한다고 미국당국자들은 경고합니다. 특히 데이빗 페트라우에스, 미 중부군사령관은 탈레반 무장세력은 반드시 소탕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동남아와 중동지역의 미국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중부군사령관, 데이빗 페트라우에스 대장은 세력을 강화하고 있는 탈레반이 파키스탄에 현실적 위협을 제기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주말, 팍스 텔레비전 뉴스방송의 일요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페트라우에스대장은 , 현재 파키스탄에서는 탈레반 무장세력을 신속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분쇄하기 위한 행동이 반드시 취해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키스탄의 자르다리대통령은 탈레반을 소탕하려는 국가적 결의는 견고하지만, 문제는 탈레반의 위협이 파키스탄국경을 넘고 있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탈레반은 국제사회가 주목해야 할 중대 우려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르다리대통령은 백악관정상회담후, NBC방송의 주말 시사 프로그램을 위한 녹화 회견중에, 탈레반 무장세력은, 21세기의 새로운 당면과제이며 새로운 전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아프간대통령도 백악관정상회담에 뒤이어 같은 NBC방송과 회견을 갖고, 파키스탄의 전임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보다 자르다리현대통령을 더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워싱턴을 방문하는 동안 자르다리대통령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며 카르자이대통령은, 이번 회동을계기로 추후조치들이 취해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이전 정부에 비해 현정부에 훨씬 더 큰 확신을 갖고 있고 따라서 보다 희망적이라고 카르자이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지도자들과의 백악관정상회의는 미군 공습중에 사망한 것으로 믿어지는 수십명 아프간민간인들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카르자이대통령은 미군에게 공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지만 백악관의 '제임즈 죤즈'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추가공습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지휘관들의 재량권을 박탈하고 공습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며, 그 결정은 복합적인 군사작전의 일환이기 때문에 공습이 없을 것이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고 죤즈보좌관은 강조했습니다.
제임즈 죤즈 미 국가안보 보좌관은 지난 주말, ABC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이번주'에서 그같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