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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아프가니스탄 미군 오폭 오바마 대통령에 부담 - 뉴욕 타임스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뉴욕 타임스 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다수의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아프간 전쟁을 계속하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지난 월요일 아프가니스탄 서부에서 저항세력에 대한 미군 공습이 있었는데, 이때 최고 1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어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날 전해진 사건인데요, 아프간 대통령 실은 그 사건이 부당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힐라리 클린튼 국무장관은 유감을 표하면서 공동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그런데 미 국방부는 저항세력인 탈레반이 그 같은 대량 살상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군요. 또 다른 남아시아 기사가 있는데요, 파키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군과 저항세력의 싸움으로 피난민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답; 이미 4만명이 전쟁지역인 북서부 지역에서 피난을 떠났는데, 앞으로 그 수가 5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측 추산이라고 합니다. 전쟁지역의 병원들이 피난민으로 만원이라는 소식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의 공통된 기사들 중 하나는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미국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로 이 내용을 알아볼까요?

답; 스트레스 테스트란 경영난에 처한 미국 은행들이 현재 어느 정도로 건실한지, 앞으로 닥칠 상황에 얼마나 잘 견딜 수 있는가를 평가한 것입니다. 오늘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미리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최소한 7개 대형은행들이 자본금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세계적인 은행 Bank of America, Wells Fargo, Citigroup등이 있습니다. 더 이상 자본금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 금융기관은 American Express, 골드만 삭스, J.P. 모건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지원금이 현재 의회 승인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은행들은 충분한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다시 말하면 더 이상 대규모 구제금융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 계속해서 워싱턴 포스트 신문 보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예산삭감 칼이 무디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2010 회계연도 예산지출에서 총170억달러를 삭감하는 방안을 발표합니다. 모두 121개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예산이 삭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포스트는 3조 4천억 달라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 중 이 정도의 삭감은 너무나 적은 규모이고 의회에서도 쉽게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국방과 비 국방분야가 각각 절반 씩이라고 하니까 국방예산이 많이 삭감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도 파키스탄 사태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대량 피난민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돼지독감으로 시달린 멕시코에서 식당들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오늘 중요한 국제 기사 중 하나입니다.

다음에는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이 지난 2008년 대 지진 때 사망한 학생의 수를 밝혔다고 보도했군요?

답; 중국 스촨성에서 지진이 발생한 뒤 정부가 얼마나 많은 학교가 무너졌는지, 몇 명의 학생이 죽었는지를 은폐하고 있다고 부모들이 항의를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이제서야 발표를 한 것인데요, 5,355명의 학생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그 수를 너무 적게 잡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사망자가 모두 7만여명이었는데, 그 중 학생들이 9천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늦기도 하고 수가 정확한지 의문이기는 하지만 정부가 어느 정도 투명성을 높이려 한 것은 발전이라는 평가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다음은 유에스 에이 투데이 소개해 주시죠. 미 항공우주국이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는 어려운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군요?

답: 인간의 우주 탐사 중 가장 위대한 장비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허블 망원경은 과거에 일지 못했던 많은 정보와 환상적인 우주의 많은 모습을 보내왔습니다. 올해로써 우주에 배치된 지 19년이 됐는데요, 여러가지 기계가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즉 나사가 왕복선 아틀란티스를 보내 이를 수리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일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승무원 중 한명인 존 그런스펠드 같은 사람은 사람으로 치면 뇌 수술을 하는 것과 같이 정밀하고 위험한 수리라고 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이 신문은 또 미국에서 올해의 어머니 날 최고 인기 선물과 가격 수준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답; 콤퓨터 포함 전자기기 $76.00, 보석류 $72, 찜질방 같은 개인적 서비스 $55, 외식 $44, 선물권 $36 순입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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