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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아시아의 균형된 성장촉구


아시아 지역은 지금의 국제 경제부진 같은 장래 또다른 위기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균형된 성장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아시아 개발은행이 촉구했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그밖에도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의 증액도 약속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아시아개 발은행, 약칭 ADB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에서 연차총회를 열고, 국제 경제위기의 아시아에 대한 충격을 집중 논의합니다.

'구로다 하루히꼬' ADB 총재는 4일, 연차총회 개막연설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국가 경제성장의 유형을 재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ADB는 아시아 경제체제들이 지나치게 외국수요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출의존에서 멀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마닐라에 본부를 둔 ADB의 수석경제학자인 이정화씨는 국가 경제의 균형을 재조정할 때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국가경제의 재 균형은 또 외부충격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이정화씨는 아시아정부들은 국내소비를 더 부추기기 위해 사회 공익 지출비를 늘려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번 국제 금융위기의 발원지가 미국이긴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국제경제의 불균형이라고 이정화씨는 강조합니다.

아시아지역의 극도의 저축율과 경상수지 흑자덕분에 미국은 극단적인 가계소비와 막대한 경상수지적자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며 이정화씨는 앞으로 아시아지역은 자체 저금을 보다 효과적이고 보다 생산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ADB는 올해 아시아성장율은 연 3.4%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해 아시아 경제성장율은 연 5.6%였습니다.

또한 아시아지역에서는 총 6천만명이 가난의 함정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라며, ADB는 빈곤층 수는 내년 2010년에는 일억명이 더 늘어, 총 일억 6천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구로다총재는 중앙정부와 지역정부의 노력, 그리고 국제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수반된다면, 아시아지역은 내년 2010년에는 연 6%의 경제성장세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DB, 아시아개발은행은 자체 자산기반을 200% 늘려 1650억달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DB의 올해 대출지원금도 100억 달라 늘어나, 지난해 220억달라였던 데에서 320억달라로 크게 증액되었습니다.

한편, 동앙시아와 동남아국가 외무장관들은 3일 발리에서, 현 국제 금융위기중에 유동자산을 제공하기 위해 1200달라상당의 기금 신설을 발표했습니다. 이 1200억달라상당의 긴금통화 자금은 중국과 일본이 32%를 부담하고 한국은 16%를 그리고 나머지중 20%는 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들이 출자하게 됩니다.

증액된 지원 자금은 ADB의 빈곤퇴치노력의 속도와 효율성을 더해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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