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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회생 낙관


인도에서는, 국제 금융위기로 경기 침체가 촉발된 뒤를 이어, 현재 국가 경제 회복 전망에 대한 낙관적 기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아직은 조심스런 기운이 역력하지만, 인도경제가 급락을 기록한지 6개월이 지난 현재 , 인도산업계는 최악의 경제 상황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상공, 산업회의소연맹'의 경제학자인, '안잔 로이'씨는 올해 말까지는 국가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대부분 산업분야가 전망하고 있음이 최근 기업계대상 신뢰도 조사에서 들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인도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의 즉각적인 급등세는 보이지 않지만 더 이상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일은 없을 것이고 도리어 머지않아 호전기미가 보일 것이라고 로이씨는 전망합니다.

사실 인도는 다른 신생 경제체제들에 비해 국제 금융위기로 인한 타격을 그리 크게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간 9% 이상의 성장율을 보이던 아시아 제 3의 경제대국은 지난 회계연도에 경제 성장율이 6.5%로 급락했습니다. 제조업과 수출분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소비자지출은 둔화되었고 일자리들은 상실되었습니다.

그러나 세건의 경제부양책과 이자율 인하, 감세, 그리고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정부의 막대한 지출등이 서서히 결실을 낳고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강철과 자동차 그리고 시멘트등 경제적 건전성의 핵심 척도 분야들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도는 강철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세계 몇안되는 나라들중 하나입니다. 트럭과 버스 수요도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도 인구의 삼분의 2가 거주하는 농촌지역에서 소비재 판매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제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리면 소비재에 대한 지출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낙관적 기운은 인도 주식시장에서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주요 주가지수인, 센섹스 지수는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3월 이후 거의 40% 급등했습니다.

인도 정부관리들은 인도가 국제 경제위기에서 가장 먼저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경제가 다른 많은 아시아 나라들과는 달리 수출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대체로 국내 수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학자, 안잔 로이씨는 수출관련 산업분야가 회복세로 돌아서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도의 수출분야가 매우 신속히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국제시장의 회복에 달려있기 때문이라며 로이씨는 수출분야는 한동안 부진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것이 큰 과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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