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들이 인도양에서 유럽 화물선을 납치했습니다.
동아프리카 해운 관계자는 이 선박이 브라질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도중 오늘(2일) 새벽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납치된 선박은 그리스 소유로 영국계 회사가 운영하며 탑승한 24명의 우크라이나 선원들은 안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해적들은 한편 자동차들을 선적한 선박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포르투갈 전함은 해적들이 아덴만에서 유조선을 나포하는 것을 제지했습니다.
포르투갈 전함은 해적선에서 4개의 폭탄을 발견했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해적들의 고성능 폭탄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폭탄 하나로 선박의 측면에 구멍을 낼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포르투갈 군은 19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가 풀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