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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돼지독감 확인환자 발생


한국에서 돼지독감인 인플루엔자 A(H1N1) 즉, A 형 독감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지난 27일 최초로 보고된 51세 여성 추정환자가 확진환자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50대 수녀는 지난 19일부터 멕시코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26일 한국에 입국한 뒤 고열과 기침, 콧물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미국에서 요코다 미 공군기지로 입국한 4개월짜리 미국인 영아가 독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영아의 돼지독감 감염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홍콩에서는 멕시코인 남성의 돼지독감 감염이 확인되자 그가 머물렀던 호텔의 투숙객 200명과 직원 100명을 일주일간 격리했습니다. 당국자들은 300명 전원에게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투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항공편들을 모두 중단시켰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이 멕시코에 전세기를 보내 발이 묶인 중국인 관광객들을 데려올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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