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독감의 진원지인 멕시코의 학교와 기업체 그리고 비핵심 정부부처들은 오늘(1일)부터 5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주민들이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어제(30일) 40명의 돼지독감 감염 환자가 추가로 발견돼 지금까지 총 300명의 감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12명은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호세 앙헬 코르도바 보건 장관은 독감 증세를 보이며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수가 줄었다며 전염이 잦아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멕시코를 비롯한 11개국에서 돼지독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109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