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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폭력단체, 파키스탄 활동 확대’


아프가니스탄에서 준동하는 탈레반과 알 카에다 등 극단주의 폭력단체들의 활동이 증대되면 파키스탄과 인도를 포함한 지역 전체에 중대한 위협이 됩니다. 극단주의 단체들의 위협을 퇴치하고 지역의 평온을 확보하려면 아프가니스탄 외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파키스탄, 인도, 미국 세 나라가 협력해야만 합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담당 리처드 호브룩 특사는 이달, 4월초에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세 나라를 방문해 고위 관계관들과 극단주의자들을 퇴치하기 위한 세 나라의 협력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홀브룩 특사는 파키스탄, 인도, 미국 세 나라가 1947년 이래 처음으로 한 가지 똑 같은 문제 때문에 위협에 처해있음을 지적하고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세 나라가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홀브룩 특사는 세 나라가 어려운 일임을 알고 있지만 세 나라 모두의 국가안보가 명백히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홀브룩 특사는 미국 정부는 그 위험에 대처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점점 더 극단주의자들의 폭력공격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테러 단체들이 직접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는 폭력사태를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들은 2006년에 일어난 인도 통근열차에 대한 폭탄공격과 2008년 11월 26일에 시작됐던 뭄바이시 연쇄 테러공격 등입니다.

이 두 차례의 테러 공격으로 1백70 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극단주의 폭력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산악지대를 점점 더 대담하게 넘나들고 있으며 특히 파키스탄에서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홀브룩 특사는 미국과 파키스탄 관계에 언급하면서 두 나라가 지나온 오랜 복잡한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 앞으로 전진해야만 한다고 강조합니다. 홀브룩 특사는 또 인도의 전면적인 관여없이 미국이 홀로 아프가니스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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