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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성장 예상치 또 하향조정


세계 경제는 2007년 미국을 시발점으로 한 금융 위기와 경기쳄체의 엄청난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 IMF의 수석 경제 전문가가 밝혔습니다. IMF는 또 석 달 전에 내놓았던 세계 경제성장 예상치를 또다시 하향조정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국제경제가 1.3 %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국제 경제가 60년래 최악의 상황임을 뜻합니다. IMF는 국제 경제의 회복이 금년 말에나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성장율도 내년 2010년에 1.9 %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의 올리비에 블랑샤르 수석 경제 전문가는 국제 경제가 지난 몇 달 동안에 전례없이 위축되었다고 지적합니다.

블랑샤르 수석 경제 전문가는 수요붕괴로 제품생산이 급격히 위축되고 수출도 극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세계 국내총생산, GDP는 지난 해, 2008년 사사분기중에 연 6 % 떨어졌고, 올해들어 첫 일사분기중에도 그만큼 줄어 들었을 것으로 본다고 블랑샤르씨는 말했습니다.

IMF 경제 전문가들은 불과 석 달 전에만 해도 올해 2009년 국제 경제가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하락세는 예측하지 못했기 대문에 이 같은 급격한 세계경제 하락세에 놀라고 있습니다. 블랑샤르 수석 경제 전문가는 경제 대국들의 실업률이 내년 2010년 말에야 바닥을 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반적인 경제 회복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블랑샤르 수석 등 IMF 경제 전문가들은 은행업계가 이미 암울한 전망속에 계속 추락할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합니다.

블랑샤르 수석 경제 전문가는 은행들이 아직도 대단히 위축되는 가운데 대출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많은 증권시장들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에 있어서 은행업계의 위축이 길어지고 심화될수록 경제 침체도 마찬가지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금융업계의 위축도 그만큼 더 악화될 것이라고 블랑샤르 수석 경제 전문가는 전망합니다.

IMF는 주로 미국과 유럽 주택시장에서 나타나는 부실 대출과 관련된 전세계의 경제손실은 내년, 2010년말까지 계속돼 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계 무역은 지난해 2008년에 3 %의 성장율을 보인데 이어 금년에는 11 %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IMF는 미국 경제가 금년에 거의 3% 축소된후 내년, 2010년에 0% 성장의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유럽의 경우, 유럽연합 단일통화인 유로화가 통용되는 16개국의 경제 회복은 더욱 부진한 상태여서 올해 마이너스 4 %의 역성장을 나타내고 일본 경제는 마이너스 6 %의 역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IMF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성장은 올해 연 6.5 %선까지 떨어지고 인도의 경제성장도 연 4.5 % 수준에 그칠 것으로 IMF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예상치 못한 원유 가격하락 때문에 올해 6 %선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IMF는 예측합니다. 그 밖에 아프리카 전체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 %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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