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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미국 갈베스톤 국립병원균 연구소 이모저모


미국 텍사스주, 갈베스톤시는 여름 철이면 열대성저기압, 허리케인의 엄습이 잦은 멕시코만의 항구도시입니다. 갈베스톤시에는 작년에 온갖 병균에 관한 실험연구를 수행하는 갈베스톤국립병원체 연구실험소, GNL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작년 8월, 이 연구소가 문을 연지 몇 주일만에 강력한 허리케인 갈베스톤 지역을 강타했으나 연구소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습니다. 연구소 건물과 시설이 강력 허리케인 등의 재난에 완벽하게 견딜 수 있도록 건축됐기 때문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갈베스톤 국립병원균 연구소의 회의실에서 텍사스 대학교 갈베스톤 의대 교수들이 아프리카에서 희귀병에 걸린 남성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동료 교수와 환자의 진찰상황에 관해 원거리화상회의를 통해 토론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있는 의사가 비디오 영상자료를 보여주며 새로운 희귀병 환자에 대한 자신의 관찰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는 인류가 살아오는 동안 항상 새로운 질병이 생겨나며 기존의 잘 알려진 질병의 새로운 변형된 질병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원거리화상회의를 통해 토론이 있었던 경우처럼 새로운 질병의 병원체와 박테리아 등은 바로 갈베스톤국립병원체 연구소에 표본으로 보내집니다.

면적이 5만2천 제곱미터인 갈베스톤국립병원체 연구 실험소 건물은 텍사스 의과대학 분교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실험소의 짐 레둑 부소장은 연구소의 전문 연구원들은 어떤 일이든 수행할 수 있도록 항상 대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연구원들은 모두가 여러 가지 질병에 관한 전문가들이라고 레둑 부소장은 설명합니다. 인플루엔자, 독감 같은 세균성 질환에서부터 별로 흔하지는 않지만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는 뎅기열 같은 질병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질병에 관한 전문가들이라는 것입니다.

갈베스톤국립병원체 연구실험소의 기능은 거의 모든 병원체를 수집해 보관하는 것에서부터 전세계 의료 연구진과 협력해 새로운 질병을 규명하고 연구하는 일입니다.

레둑 부소장은 모르는 병원체가 있을 경우엔 기초적인 특성확인에 착수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분자배열을 확인하는 작업 등을 통해 병원체의 특성을 밝혀낸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동원 가능한 각종 방법의 시험을 거쳐 병원체를 분류한다고 레둑 부소장은 덧붙입니다.

만약 병원체로 인해 인명손실이 발생했지만, 그 병원체의 정체가 즉각 알려지지 않으면, 즉시 최고도의 안보 시설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 시설은 건물내 다른 어떤 곳에서도 접근이 불가능하고 근무자들은 신체안전을 위해 우주복으로 불리우는 진공 플라스틱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실험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의 하나는, 테러공격에 이용될 수 있는 어떤 생물 병원체라도 신속히 정체를 규명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짐 레둑씨는 연구원들이 다른 병원체 규명 절차와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합니다.

실험실이 전염성 질병과 생물 테러위협 병원체들을 집중 연구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생물 테러 병원체 연구를 위해 다른 자생적으로 발병하는 전염성 질병의 위협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기술과 실험 그리고 목표들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레둑씨는 설명합니다.

한마디로, 이 실험실의 주요 사명은 진단법을 개발하고 향상시키는 동시에 최상의 치료법을 발견하고 더 이상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입니다. '갈베스톤 국립 병원체 연구실험소'는 소수의 직원만으로 약 8개월전에 가동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거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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