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경찰은 바그다드 남부 지역에서 미군과 연합한 수니파 민병대를 향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9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폭탄 공격은 11일, 수니파 경비대원들 약 2백 여명이 즈발라 마을의 군 부대 밖에서 월급을 받기 위해 줄지어 있는 곳에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준군사조직 계몽위원회로도 잘 알려진 수니파 민병대에는 전에 알 카에다와 다른 조직에 소속돼 있다가 전향한 사람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과거 몇 년 동안 이라크에서의 폭력 사태를 줄이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브드 알 카디르 모하메드 야셈 국방장관은 이라크는 폭력을 줄이고 안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좀 더 많은 무기를 구입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