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은 이란 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도록 이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미국이 기존의 대 이란정책과 노선을 달리해 직접 논의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 영국 등 유엔 안보리 5개국과 독일 대표들과 함께 이제부터 줄곧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개국 대표들은 8일 영국 런던에서 회동하고, 유럽연합의 하비에르 솔라나 외교정책담당대표를 통해 이란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 6개국은 이란에 대해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발휘해 진지하게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과거 이란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했었지만, 바락 오바마 행정부 취임 이후 협상에 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8일 런던 회의에 참석한 나머지 국가들도, 미국의 새로운 대 이란 정책을 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