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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G20 은행 임금 상한선 정할 예정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에서 은행 임직원들의 임금 상한선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은행 임원들의 무모한 행동으로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초래됐다면서, 새로운 규정으로 이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31일 런던에서 행한 연설에서 기업이 실패에 보상을 받거나 고객의 돈으로 거래에 실패한 임원이 부유해지는 것을 일반인들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프랑스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서 세계 금융 시장에 엄격한 규제 방안이 합의되지 않으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회담장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경제장관은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금융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으면 공동 성명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조금전, 31일 오후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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