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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인 4명 처형한 미군에 35년형 선고


미국 군사법원은 30일, 지난 2007년 이라크인 수감자 4명을 수갑을 채우고 눈을 가린 채 처형한 혐의로 기소된 미군 병사에게 징역 3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미국의 조지프 마요 중사는 이 날 독일 미국 군사법원에서 계획적 살해와 이를 시행하려는 음모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살해사건은 마요 중사가 이라크에 주둔했던 2007년에 발생했습니다. 마요 중사를 포함해 7명의 미군 병사들은 4명의 이라크인 수감자들의 머리에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시신을 바그다그 운하에 내버렸습니다.

지난 2월, 미 군사법원은 4명의 이라크인 중 한 명을 살해했다고 인정한 마이클 리히 병장에 대해서 종신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살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존 하틀리 상사는 다음달 법정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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