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열리는 선거를 앞두고 치안 강화를 위한 추가 파병이 필요하다고, 야프 데 후프 쉐퍼 나토 사무총장이 말했습니다.
쉐퍼 총장은 오는 8월20일 열리는 선거를 앞두고 4개 대대의 추가 파병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나토 군 1개 대대는 약 1천명의 병력입니다.
쉐퍼 총장은 18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 면담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선거가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모든 아프간 국민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대선에 재출마할 계획입니다. 아프가니스탄 대선에서는 최근 폭력 사태 증가와 외국군대 주둔 문제 등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1년간 폭력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1만7천명을 추가 파병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