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톡에서 1천 여명의 시위자들이 수입 차량에 대한 관세 인상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발 보도들이 전했습니다.
현지에서 보도들은 이들 시위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긴 했으나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으며 경찰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정부의 허가를 받은 이번 시위에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러시아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수입 차량들에 대한 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에 분노한 공산주의자들과 야당 단체 그리고 운전자들이 대부분 참여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발효된 이 같은 관세 인상 조치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인근 일본에서 수입된 자동차를 운전하는 블라디보스톡에서 분노와 항의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