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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 남자 프로골프 대회 한인 선수 우승


지난 한 주 동안의 스포츠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 드리는 스포츠 스포츠, 유지승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Q: 오늘은 전해주실 소식이 많으신 것 같군요.

A: 네 그렇습니다. 일단 골프계는 겹경사가 벌어졌구요.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미국프로야구 메이져리그의 한인선수들도 점점 활약상이 두드러 지고 있습니다. 또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시작이 됐는데 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그럼 일단 골프 소식부터 시작해볼까요? 미국 남자 프로골프 대회 PGA 투어소식인데, 한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죠?

A: 그렇습니다. 양용은 선수가 플로리다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 합계 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 존 롤린스 선수와는 1타차여서 경기가 끝날때 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Q: 양용은 선수가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의 중계 방송을 잠시 들어봤는데 중계하는 사람이 두 번째 한국 선수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군요

A: 그렇습니다. 미국 남자 프로 골프대회 PGA 투어에서 양용은 선수는 최경주 선수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하는 한국인으로 기록이 됐는데 그 전의 케빈나, 앤서니 김 선수 등은 한인 선수이지만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국적은 미국인으로 돼 있기 때문입니다.

Q: 그렇군요. 그런데 이 양용은 선수는 올 시즌 미국 프로골프에 출전하게될른지 사실 몰랐던 선수잖아요

A: 그렇습니다.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서 사실 올 시즌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Q 스쿨이라 불리는 예선경기를 치렀어야 하는데 다행히 그 예선경기에서 올 시즌 경기 출장 기회를 얻었고 이번 대회도 마찬가집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한 선수가 경기 전에 기권하면서 그 자리에 대신 양용은 선수가 경기에 나서게 됐는데 기회를 잘 살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양용은 선수는 제주도 출신인데 그래서 별명이 야생마 입니다.

Q: 양용은 선수 아무튼 기회가 오자마자 잘 잡아내서 다행입니다. 아까 골프계의 겹 경사다 라고 하셨는데... 미국 여자프로골프에서도 한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죠.

A: 바로 신지애 선수인데요. 올해 처음 미국에 진출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슬럼프가 아닌가? 그리고 저는 이렇게 분석했었습니다. 남자친구 얘기가 흘러나오면 한인 낭자들 꼭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 신지애 선수 역시 피해갈 수 없는 것인가? 하지만 제가 실수했었습니다.

Q: 보란듯이 우승을 차지했군요...

A: 사실 현재 언론들은 기적의 우승이다 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선두 선수와 무려 6언더파로 뒤져 있던 신지애 선수는
6언더파를 몰아쳤고 선두인 캐서린 헐 선수는 2오버파를 기록하면서
2타차 역전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Q: 신지애 선수 그 동안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맘 고생이 심했을텐데..
일단 우승을 차지해서 마수걸이는 끝났는데 신지애 선수, 우승 후의 소감을 어떻게 표현했나요?

A: 일단 올해의 신인왕을 노리겠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즐기겠다
라면서 아직 순수한 마음을 보여줬습니다.

Insert: Jie Shin

Q: 신지애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단번에 우승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군요.

A: 그렇습니다. 그리고 신지애 선수 우승에 빛이 가렸지만 안젤라 박, 유선영, 제인박, 김미현 선수등이 10위권 안에 들면서 올해도 미국 여자 프로골프에는 한인선수들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Q: 정말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 프로골프에서 남녀 동반 우승 축하하고요..

Bridge

세계 각국 야구대표팀이 우승을 놓고 겨루는 최고 결정전인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일단 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뭔지... 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A: 네... 사실 취지는 이렇습니다. 미국 프로야구협회... 메이져리그 사무국이죠..
전세계의 축구를 하나로 묶는 월드컵은 있지만. 전세계의 야구를 하나로 묶는 대회는 없다.라고 해서 만든 대횝니다. 지난 2006년 제 1회 월드베이스볼이 시작이 됐습니다. 미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이 대회를 추진해 왔었습니다.

Q: 그래서 전 세계 야구팀이 모두 출전하나요?

A: 그렇습니다. 물론 더 많이 있겠지만 전 세계 16개국이 대회에 나섭니다.

Q: 4개의 조로 나뉘어서 경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각 조에는 어떤 나라들이 포함돼 있나요

A: 우선 A 조는 아시아 국가들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A: 한국 일본 중국 대만
B: 쿠바, 멕시코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C: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베네수엘라
D: 도미니카 공화국, 파나마, 푸에르 토리코, 네덜란드
이렇게 4개의 조에 각각 4개국씩 16개국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를 합니다.

Q: 지역 예선을 거치고 나서 미국으로 본선경기를 하러 모이는 그런 대회 규정이죠.

A: 그렇습니다. 현재 아시아 예선은 일본 도쿄에서 열렸고 나머지 조도 각각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푸에르 토리코에서 열리고 있고 일단 A 조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본선에 진출해 미국 시간으로 오는 15일 본선 첫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Q: 이번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우승후보국가는 어디로 꼽히고 있나요?

A: 역시 미국입니다. 그리고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이 후보군입니다.
하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정말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18일동안만 치러지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우승후보국가는 예상외의 국가에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Q: 아무튼 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당분간은 많은 관심을 끌겠군요.

A: 아무래도 올림픽외에는 세계 야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회고
올림픽과는 틀리게 세계의 유명야구 선수들은 물론 많은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야구가 발전하지 않은 국가들은 다시한번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고 또 잘하는 선수들은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Q: 계속 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소식 전해주시기 바라겠구요. 미국 프로야구 소속의 한인 선수들 시범경기 치르고 있는데 소식 전해주시죠.

A: 일단 맏형이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박찬호 선수... 지난 주에 이어서 또 등판했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Q: 4명의 경쟁자들이 있었는데요.

A: 그렇습니다. 일단 박찬호 선수 두 경기에 등판해서 모두 7회를 던졌는데 2실점했습니다. 다른 경쟁자들 카일 캔드릭과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이미
많은 실점을 하면서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JA 햅 이라는 선수가 도합 8회를 2실점으로 막으면서 이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선발 경쟁은 박찬호 선수와 JA 햅 선수간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Q: 정규경기보다 시범경기가 더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 같군요. 그런가하면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백차승 선수는 선발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구요.

A: 사실 성적이 좋지는 않습니다. 총3회를 던져 3실점을 했는데 샌디에고 쪽 언론들은 이미 3선발로 정해놓고 시범경기에서의 경쟁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를 정식 대회에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Q: 일단 백차승 선수 맘 편하게 시범경기에 임하고 있겠군요.

A: 그렇습니다. 그런 반면 류제국 선수는 현재 5선발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구요.. 저는 다음주에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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