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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북한은 대화에 나서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를 통해 모든 상호 관심사를 합의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 정부는 대화와 협력에 호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북한이 한국과의 대화를 거부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은 남북관계의 장래 뿐 아니라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적 언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한 정부가 한미군사훈련 기간중, 북한 영공을 비행하는 남한 민항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위협한 후 한국 정부가 이를 비난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앞서 5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한 합동군사훈련인 키졸브를 지적하며 군사연습 기간 중 북한 영공과 주변을 통과하는 남측 민항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키졸브 훈련은 통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공격이 아닌 순전히 방어 목적의 훈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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