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3월 3일 오늘, 미국 의회는 STAR SPANGLED BANNER를 미 합중국의 공식 국가로 제정한다고 선언합니다.
원래 이 노래는 백여 년 전 미국의 시인이자 변호사인 프랜시스 스캇 키가 가사를 붙인 곡으로서, 이미 미국의 공식 국가로 제정되기 이전부터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프랜시스 시콧 키(Francis Scott Key) 는 미국과 영국의 전쟁 말기인 1814년 한 친구와 함께 포로가 되어 있던 유명한 미국인을 석방시키기 위해 영국 기함에 오릅니다.
교섭은 성공했지만 그 때 볼티모어 만의 포트 맥헨리에 대한 공격이 시작돼서 세 사람은 함정에 발이 묶이게 됐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하루 동안에 걸친 포격이 끝났을 때 요새에 아직도 미국의 국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프랜시스 스콧 키는 크게 감동했고, 그 즉시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어 이 시를 써내려갔습니다.
오, 그대는 보이는가, 이른 새벽 여명 사이로
황혼의 미광 속에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환호했던
넓직한 띠와 빛나는 별들이 새겨진 저 깃발이,
치열한 전투 중에도
우리가 사수한 성벽 위에서 당당히 나부끼고 있는 것이
포탄의 붉은 섬광과 창공에서 터지는 폭탄이
밤새 우리의 깃발이 휘날린 증거라
오, 성조기는 지금도 휘날리고 있는가
자유의 땅과 용사들의 고향에서!
후에 이 프랜시스 스캇 키의 시에 천상의 아나크레욘에게라는 영국 유행가의 멜로디가 붙여져 미국의 국가가 탄생하게 됩니다.
1956년 3월 3일 오늘, 한국에서 처음으로 증권시장, 대한증권거래소가 출범합니다.
금융과 보험, 증권단이 공동출자해 만든 대한증권거래소가 서울 명동에 문을 연 것입니다.
이날 조흥은행 과 저축은행, 경성전기, 대한해운공사 등 12개사가 상장됩니다.
그리고 명동에 있던 증권거래소는 1979년 여의도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약 50년간 증권거래소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한국경제와 함께 성장합니다.
대한증권거래소는 이후1962년 주식회사로 개편됐고, 63년에는 증권거래법의 개정으로 정부가 출자하는 한국증권거래소로 그 명칭을 바꿉니다.
1979년에는 서울 여의도로 자리를 옮김으로써 여의도가 금융가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1990년 3월 3일 오늘, 한국 국방부는 강원도 양구에서 북한의 남침을 위한 제 4 땅굴이 발견됐다며 이것은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974년 고랑포지역의 비무장지대에서 첫 번째 땅굴이 발견된 이래 1975년 철원 북방지역에서 제 2 땅굴이 발견됐고, 3년 뒤 제 3 땅굴이 판문점 남방 4KM 지점의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제 3 땅굴이 발견 된지 12년만인 1990 년 오늘, 제 4 땅굴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측은, 땅굴을 판 사실을 부인하며, 오히려 제 4 땅굴에 대한 공동 조사를 속히 진행하자고 제안해 왔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반응에 한국 국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말이 됩니까? 그렇게 많이 땅굴을 파고 오면서도 뭐라고 했습니까? 절대로 속아서는 안된 다는 것을 되풀이 되 풀이 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
“제 4 남침용 땅굴이 발견됨에 따라서요, 입으로는 남북한 사회 왕래 실현 등 위장평화공세를 펼치면서도 뒤에서는 무력적화적의를 버리지 않고 북한의 이중적 대남전술실체가 드러난 게 아니겠습니까?”
전문가들은 이번 제 4 땅굴 발견이 한-미 양국 군의 오랜 탐사 작업 끝에 발견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