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 명의 방글라데시 국경경비대가 지난 주, 최소한 76명의 사망자를 남긴 폭동이 발생한 후, 국경경비대 본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폭동으로 70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고, 소방당국이 최근 집단 시신 매장지가 발견된 이후, 이 지역에서 시신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는 1일, 이번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특별 법정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보안군은 이미 이번 폭동에 참여한 국경수비대 수백 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지난 달 25일 발생한 폭동으로 인한 희생자는 대부분, 총을 맞거나 대검으로 공격 당한 육군 장교들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방글라데시 라이플로 불리는 수비대의 본부 건물 안에 있는 대규모 시신 매장지에서, 일부 군장교들, 가족들의 시신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