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위기가 전세계 정치적 불안정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미국의 데니스 블레어 국가정보국장이 말했습니다.
블레어 국장은 25일 하원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세계 금융위기가 개발도상국들의 열악한 법과 질서 유지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국장이 최근 미 의회에 제출한 정보 보고서는 유럽과 옛 소련 연방국들에서 반정부 시위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국제 유가 하락이 베네주엘라의 경제에 타격을 미쳐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베네주엘라의 영향력을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