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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클린튼 국무장관, 미-일 동맹 거듭 확인 - 뉴욕 타임스


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여러 신문들이 다양한 기사들을 1면에 싣고 있는데요, 뉴욕 타임스는 클린튼 국무장관의 일본 방문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에 대한 발언을 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일본을 방문한 클린튼 국무장관이 강력한 미-일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린튼 장관은 또 나까소네 히로푸미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마치고, 북한에 대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하지 말도록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린튼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클린튼 장관이 도꾜에 도착하는 것과 때를 맞추어 북한은 미사일 발사 위협을 가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마치 클린튼 장관의 아시아 순방에 대한 날카로운 도전과 오바마 행정부를 시험이라도 하듯, 최근 나돌고 있는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설에 관한 성명을 내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성명은 무엇이 발사될지는 두고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면서, 동아시아 분석가들과 정부 관리들은 북한이 오바마 대통령으로 하여금 북핵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도록 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그외 뉴욕 타임스 주요 기사로는 파키스탄 정부가 탈레반에게 이른바 율법 통치를 허용하도록 한 조치가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파키스탄 정부는 저항세력의 준동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변방지역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타협으로 현지 지도세력에게 이슬람 율법통치를 하도록 허용했습니다. 현지 주민들과 파키스탄 정부는 이를 찬양하고 있지만 서방국들이나 이웃국가들은 그 같은 조치가 탈레반에게 피난처를 제공해주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법이 교육계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 것인가도 미국인들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데요, 뉴욕 타임스는 이 법안이 새로 임명된 교육부 장관에게는 기회이자 도전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새로 임명된 교육부 장관은 전 시카고 교육감을 지낸 아니 덩컨씨입니다. 덩컨 교육장관은 천억 달라나 되는 엄청난 예산을 쓰도록 배정받았는데요, 교육부로서는 무척 고무적인 현상이기는 하나 미국 내 50개 주의 만 4천개 교육구를 총괄하면서 질적 양적 향상을 도모하는 일이 켤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입니다. 이 신문은 무력 반란의 지역에서 문서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최근의 라틴 아메리카 정치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과거 군사 쿠데타로 자주 정권이 교체되던 라틴 아메리카가 국가들이 이제는 평화적인 과정을 거쳐, 대개는 헌법 개정이라는 과정을 정권교체를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베네주엘라의 국민투표와 볼리비아 에콰도르등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럽의 법학자들이 뒤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미 전역의 대도시 지도자들과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계획의 지지자들은 오늘 서명하게 되는 활성화 법안이 도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뉴욕시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활성화 계획이 뉴욕 시 만 4천개의 교사직과 천개의 경찰관 자리를 보존할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시장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이 일종의 착수금 같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경제가 되살아 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은 미국 연방정부의 콤퓨터 망을 침투하는 이른바 사이버 공격이 크게 늘어나 우려된다는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답; 2008년에 보고된 것만 해도 정부 콤퓨터 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약 5천 500건으로 그 전해보다 40%나 늘었다고 합니다. 또 갈수록 정부 데이타를 조종하거나 도용하려는 소프트웨어들이 개발되고 또 보급되고 있어 우려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입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생존을 위해 감원 등 과감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오늘 여러 신문들이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한 내용인데요, 미국 자동차 회사인 GM과 크라이슬러가 생산 양의 조정, 직원 감소, 비용절감 등을 위한 마지막 계획을 완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자동차 산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들로, 정부로부터 이미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지만 앞으로 수십억 달라를 더 받아내기 위한 포석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 이 신문은 한국의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소식도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철학 전공 학생에서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됐던 김수환 스테파노가 86세로 타계했다고 전하면서 460만 한국 가톨릭의 지도자로서 민주화를 위한 바른 말을 해온 용기 있는 지도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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