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의 스포츠 소식을 종합해 드리는 스포츠 스포츠, 유지승 기자 어김없이 나와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A: 안녕하십니까 한주일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스포츠 스포츠 시작하겠습니다.
Q: 미국은 아니지만 캐나다가 떠들석했던 일이 있었죠. 세계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인데요,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죠?
A: 그렇습니다.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부분에서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부문 합계 189.07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Q: 캐나다에도 한인들이 상당히 많이 거주하는데 굉장히들 좋아했겠군요.
A: 뭐 경기가 캐나다에서 열렸지만 마치 한국의 한 경기장인듯 착각할 정도로 많은 한인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아마 이 팬들의 응원도 큰 몫을 차지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Q:또 김연아 선수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지 않습니까?
A: 그렇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2.24 점을 받았는데 이는 세계 신기록이고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자 프리 스케이팅 부분에서 김연아 선수의 평소대로만 한다면 200점을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컸었습니다.
Q: 합계가 189.07이었는데 한 10점 정도가 모자랐는데. 아쉽습니다.
A: 많이 아쉬운데 홈구장의 텃새가 조금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리스케이팅 부분에 출전했던 김연아 선수... 물론 점프를 하다가 엉덩방아를 한번 찧기는 했지만 그렇게 크게 감점 요소는 아니었고... 남들과 똑같은 연기를 펼쳤지만 다른 선수들 보다도 낮은 점수를 받아 석연치 않은 부분을 남겼습니다.
Q: 김연아 선수 많이 속상했겠죠?
A: 하지만 김연아 선수 어른이 다 됐습니다. 이제 잊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다... 라고 말했고
김연아 선수의 코치도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더 연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RACK BRIAN
Q: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정말 잘 한 일이죠. 그리고 김연아 선수는2010년 역시 벤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나요?
A: 그렇습니다. 한국 대표팀에 사상 첫 피겨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에 경기를 치른 벤쿠버의 퍼시픽 경기장이 바로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입니다. 미리 잘 연습했고 적응했다고 사료가 되는 부분입니다.
Q: 올림픽은 내년 2010년 이지만 가깝게 올 3월에 또 세계피겨 선수권 대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A: 그렇습니다. 이번 4대륙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연아 선수 일찌감치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Q: 이렇게 캐나다에서 열렸던 이번 경기에서 이상한 점이 있다면 미국 언론, 특히 캘리포니아 LA 지역에서는 취재 전담 팀 까지 보내서 대서 특필 보도하면서 김연아 선수의 활약을 전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A: 있습니다. 방금 말씀하신데로 세계선수권 대회 때문인데요. 이 세계 선수권 대회가 LA에서 열리게 됩니다. 오는 3월23일부터 벌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LA 기자들이 대거 파견됐고
그리고 분위기를 지금부터 잡아가고 있습니다.
Q: 미국대표팀도 조금 배가 아플 듯 한데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최근에 없기 때문에 미국 대표팀은 장소만 내주고 남 좋은 일 시키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지 않을까요?
A: 역시 그것을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피겨대회 최고의 꽃인 피겨 여자 싱글 부분
현재 한국의 김연아 일본의 아사다 마오 그리고 캐나다 선수와 유럽선수들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을 최고로 올려놓았던 장본인...
그리고 한때 미국인들이 가장 사모했던 피겨 스케이트 선수 혹시 기억나십니까
Q: 90년대 후반이죠 중국계미국인 미쉘 콴 선수 정말 대단한 인기를 끌었었는데 그때 많은 피겨 선수들이 활약했던 생각이 납니다.
A: 그 미쉘콴이 올 3월 세계 선수권 대회에 선수로 참가하게 됩니다.
Q; 아... 벌써 은퇴한 지가 어언 10년이 다 되가는 것 같은데...
A: 저도 만나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 나이가 30에 지나지 않고 그리고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Q: 아 그럼 3월에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미쉘 콴 선수도 볼 수 있겠군요.
A: 그렇습니다. 여자 싱글 부분은 아니고 남녀 혼합 복식에 출전하게 됩니다.
Q: 많은 분들 기대를 하시겠군요.
A: 또 김연아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바로 이 미쉘 콴 선수입니다.
그리고 미쉘 콴 역시 김연아 선수를 인터넷을 통해 열심히 봐 왔다고 합니다.
TRACK Michelle Kwan
Q: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해왔던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이 미쉘 콴 선수의 복귀로 다시 부활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겠군요.
A: 그렇습니다. 만약 미쉘 콴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예전의 기량을 보여준다면...내년 올림픽에 미국대표로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Q: 미국대표 여자 싱글로 참가하게 되면 김연아 선수는 또 경쟁 상대가 생기는 거군요.
A: 그렇습니다. 어차피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열리는거고 미쉘 콴 선수도 부담없이 내가 얼마만큼 녹슬었나 테스트도 해보고 잘 된다면 미국 대표팀에 복귀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Q: 오는 3월에 열린다고 했죠.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는 정말 볼거리가 많은 대회가 될 듯 합니다.
Bridge
Q:농구 소식으로 넘어가 볼까요? LA 레이커스가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구요.
A: 하하 그렇습니다. 현재 LA 레이커스 서부조 선두로서 아주 잘 달리고 있는데 지난 주 다른 팀들의 발목을 잡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Q: 레이커스에게 당한 팀들이 모두 동부 팀들이죠...
A: 그렇습니다. 일단 보스턴 셀틱스 지난 주까지만 해도 12연승을 달리면서 다시한번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LA 레이커스를 만나서 109-110으로 패하면서 13연승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Q: 예전에도 한번 보스턴의 연승행진을 LA 레이커스가 끊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A: 기억력이 너무 좋으십니다. 바로 지난 크리스마스 때 였습니다. 그때 보스턴 셀틱스는 무려 19연승을 달리면서 크리스마스 경기 레이커스만 꺾는다면 올 시즌 신기록도 가능하다 했었는데
그때 레이커스가 이겨버려 연승이 끝이 났었습니다.
Q: 지난시즌 보스턴과 미국 프로농구 최종 결승전에서 진 빛을 올시즌 레이커스 확실하게 갚고 있군요. 그리고 또 어느 팀에게 깊은 상처를 줬나요.
A: 표현이 정확하십니다. 이번에는 상대 팀 뿐 아니라 상대팀 팬들에게도 큰 상처를 줬는데 바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입니다.
Q: 클리블랜드 홈23연승을 달리던 팀이었는데 승승장구하던 것을 또 깨버렸군요.
A: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경긴데요 클리블랜드 팬들 경기장을 가득메웠고 홈경기 24연승을 이어가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레이커스는 아무런 배려도 없이 101-91로 클리블랜드를 꺽고 그들의 연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Q: 올시즌 LA 레이커스를 보면 지난 시즌과는 달리 강팀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A: 확실히 지난 시즌과는 틀려진 LA 레이커스의 모습이고 미국 프로농구 전체 승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연승행진에 종지부를 찍게 된 팀들 올시즌 이런 노래 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저는 다음 주에 다시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