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래리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경제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그 어느 때 보다 악화된 상황이라며 이 같은 경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단도직입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서머스 위원장은 경제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아직 1930년대 대공황과 같은 상황에 처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서머스 위원장은8일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미국은 주와 지방 정부 그리고 교육 계획들을 지원할 경기 부양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와 은행들을 구제하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8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제의했으나 야당인 공화당은 이 부양책은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면서 경기 부양책에는 더 많은 감세와 지출 예산 감축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방 상원은 앞으로 몇 일 안에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관한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