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프랑스, 스페인 강풍 피해로 15명 사망


열대저기압인 허리케인이 24일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부를 강타해서 최소한 15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피해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도로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체육관이 무너지면서 어린이 4명이 사망했습니다. 어린이 야구팀 소속인 이들은 당시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체육관에 있었습니다.

바람의 속도는 시속 160킬로미터에 달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78살 여성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정전 때문에 인공호흡기의 전원이 끊어져서 사망했습니다.

24일 피해 지역 공항들은 대부분 폐쇄됐으며, 프랑스에서는 철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피해 지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