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중국 정부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측 대표들과 대화를 재개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양측의 대화는 지난달 결렬된 바 있습니다.
반 총장은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정부는 티베트 문제를 대화로 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의 분리독립을 옹호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며, 독립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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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Nations Secretary General Ban Ki-moon on Friday called on China to continue its dialogue with the Dalai Lama's representatives after talks broke down last month.
Mr. Ban told reporters in Geneva that he hoped Chinese authorities would continue to resolve the issue of Tibet through dialogue.
Beijing accuses the Dalai Lama of advocating Tibet's separation from China. The Dalai Lama says he is seeking greater autonomy for Tibet, not independ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