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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매거진] 개성공단 출입 제한 외


미국의 소리 방송을 애청하시는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워싱턴 매거진, 노시창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되는 여러 가지 경제 지표들을 보면 참 우울합니다.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 인원이 최근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요. 일자리도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120만개가 사라졌다고 하죠. 이렇게 일자리가 줄고 기업에서는 구조조정을 한다고 하고 이래저래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 때문인지 최근 미국인들이 밤잠을 설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콤사이크사가 1137명의 미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응답자의 92%가 경제 위기로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는 답을 했다고 합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생활비 걱정 때문에 다른 3분의 1은 신용카드 빚 걱정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는 답을 했다고 하는데요. 미국인들만 이런 저런 걱정으로 밤 잠을 설치는 건 아닐 겁니다.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 위기로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밤 잠을 설치며 고민할 텐데요. 밤새 고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죠. 경제가 어려울수록 건강을 잘 지키려는 노력이 오히려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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