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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인도 뭄바이 테러는 미국인, 영국인 노린 것 - 워싱턴 포스트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은 인도에서 발생한 테러공격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외국인들이 공격의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 테러범들은 치밀하게 계획된 공동작전으로 인도 뭄바이에 있는 최소한 두개의 별 5개 짜리 최고급 호텔과 뭄바이 최대의 기차 정거장, 극장, 그리고 병원을 AK-47 자동소총과 폭발물 등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사망자는 최소한 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어느 조직이 이 같은 공격을 자행했는가가 분명치 않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디칸 무자헤딘 이라는 단체의 전투원들이라고 자신을 밝힌 전자 우편이 인도 언론에 보내졌지만 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이 단체가 과연 어디 소속인지 수사당국이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경제 관련 기사 역시 오늘의 주요 뉴스들인데요, 뉴욕 타임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경제대책이 누구에게나 혜택이 돌아갈 수는 없게 돼 있다고 하는군요?

답; 그렇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소비자 지원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실제로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해당이 안되기도 하고 또 많은 수의 소비자들은 영향이 있으려면 여러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 융자금을 재융자 하려는 사람의 경우, 아직 갚아야 할 빚이 그 주택의 시장 가격보다 많을 때,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미국에 무척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문; 러시아에서는 푸틴 총리의 국수주의 분위기가 스탈린 시대의 범죄행위를 가리고 있다는 기사가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푸틴 시대의 크레믈린은 소비에트의 승리를 영광으로 여기는 정서를 촉발했고, 그로 인해 스탈린 시대에 자행된 각종 범죄행위를 표백하듯 은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역사학자는 무려 만 5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학살된 것으로 알려진 시베리아의 도시 톰스크에 있는 매장지를 조사하려 하지만 러시아는 그러한 기록이나 자료를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소개해 드립니다. 역시 인도 뭄바이의 테러공격 소식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특히 미국인과 영국인을 겨냥한 공격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구요, 100여명의 사망자 외에도 3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과거 봄베이로 불리던 상공업 중심지 데요, 인구가 천 500만명, 이번 사건이 벌어진 곳은 이 도시에서도 금융의 중심지인 이른바 남쪽 구역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경제기사로 정부가 대출시장 지원정책을 발표한 이후 다소 달라진 소비자들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군요?

답; 많은 사람들이 재융자를 받거나 일부는 집을 사러 서두르기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가격 인하, 자동차 연료비 하락, 값싼 주택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머니를 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칠면조를 살려준 이야기를 전하고 있군요?

답; 오늘은 추수감사절로 한국의 추석같은 날입니다. 미국인들은 오늘 저녁에 칠면조 요리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요,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백악관에서 불쌍한 칠면조를 살려주는 행사를 갖는 전통이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어제 대통령으로서는 마지막으로 일부 범법자를 사면하고 칠면조를 살려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여러가지 감사할 일이 많지만 국민이 나를 대통령으로 재직하게 해준데 특히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식품은행의 무료급식 행사에서 봉사를 했다고 하는데, 시카고 트리뷴 기사 소개해 주시죠.

답;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추수감사절 전날 자신이 살고 있는 시카고의 가난한 지역, 이른바 사우스 사이드, 남쪽이란 뜻, 의 무료 급식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불우한 시민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봉사활동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도 나왔는데, 오바마 당선자는 자녀들에게 자신들이 얼마나 다행한지를 느끼게 하고, 또 이제는 그것을 나누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어려운 경제가 더욱 많은 미국인들의 발을 묶어놓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여행을 포기하고 그리운 가족을 만나는 일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 자동차 협회, AAA에 따르면 올 추수감사절 연휴에 50마일 이상의 여행을 하는 미국인은 4천 100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보다 60만명, 1.5%가 감소된 숫자입니다. 여행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항공여행이 450만명인데, 이는 작년보다 7%나 적은 수입니다. 항공 여행을 더욱 줄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추수감사절에 미국인들의 여행이 줄어든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입니다.

문;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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