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국제 금융 체제의 안정화를 위해 중동의 산유국들이 지원해야 한다고,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말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1일 나흘간의 중동 순방에 앞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연합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최근 경제 위기를 맞은 지역에 추가 지원을 하도록 설득할 예정입니다.
브라운 총리는 유가의 급격한 변동은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되지 않는다면서, 중동의 부유한 산유국들이 국제 경제 위기 해소를 위한 역할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 경제가 둔화되는 조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9월 소비자 지출이, 최근 4년간 가장 가파른게 감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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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Minister Gordon Brown says oil-rich countries in the Middle East should help stabilize the global financial system.
Mr. Brown left London today (Saturday) for a four-day tour of Saudi Arabia, Qatar and the United Arab Emirates. He hopes to persuade regional leaders to give extra funds to countries hit by the economic crisis.
Before departing, Mr. Brown told reporters he thinks oil rich states will want to play a part in solving the global economic downturn. He said it is in no one's interest to have volatile oil prices.
The British leader also has called on China to help ease the economic crisis.
New economic reports from the U.S. Commerce Department show more evidence of a global slowdown.
The reports (released Friday) said U.S. consumer spending suffered its sharpest decline in four years in Sept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