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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프린스턴 대 교수 노벨 경제학상 수상


미국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노벨상위원회는 성명에서, 무역의 형태와 경제활동이 일어나는 지점에 대규모 경제체제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크루그만 교수의 분석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노벨상위원회는 자유무역과 세계화에 관한 여러가지 의문점에 해답을 제시하려는 경제이론의 공적을 인정해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작학자인 폴 크루그만교수를 올해 노벨 경제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문에서 노벨상 위원회는 크루그만교수의 이론은 제품을 대량 생산할때 비용이 저렴하다는 대규모 경제체제에 기초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루그만교수의 이론은 어째서 서로 유사한 경제적여건과 비슷한 상품을 생산하는 나라들에 의해 세계무역이 주도되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번 발표문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면서도 해외로 부터 자동차를 수입하는 스웨덴이 그 좋은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폴 크루그만교수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소식을 들은뒤 전화통화에서 이제 자신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지금의 국제사회 경제적 소용돌이는 실로 겁나는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루그만교수는 미국의 유력신문, 뉴욕 타임즈의 분석가로도 활동하면서, 경제문제뿐 아니라 정치에 관해서도 논평합니다. 크루그만교수는 그동안 미국주도의 이라크전쟁을 포함해 여러 가지 현안들과 관련 부시행정부를 날카롭게 비판해 왔습니다.

크루그만교수는 노벨상 수상발표가 나오기 하루전인 12일 ABC 텔레비전 방송에서 현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협력에 관해 질문을 받고 12일저녁까지 모종의 해결방안이 강구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실로 두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7개 선진공업국, 쥐 세븐 강대국들의 성명은 실질적인 행동계획이 아니고 상투적 문안에 불과하다고 크루그만 교수는 비판했습니다. 이번 금융위기 대처방안은 정책이 아니라 인물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그 성명은 서로간의 견해차를 감추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크루그만교수는 힐난했습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만교수는 140만달라의 상금을 받습니다. 노벨상 위원회는 지난주내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학상, 문학상 그리고 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했고 13일 마지막으로 경제학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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