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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납북자. 국군포로 조속히 송환하라”


한국의 '납북자 가족모임' 소속 회원 20여 명이 오늘 어선을 타고 강원도 고성군 거진 항 앞바다에 나가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조기 송환과 생사 확인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 출신 비전향 장기수는 북한으로 돌아갔는데 남한 출신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아픔은 그대로 남아있다"며, "납북자와 국군 포로 송환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납북자 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8년 전인 2000년 9월 2일 비전향 장기수 63명이 송환됐으나, 국군포로와 납북자는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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