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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국제연대 결성 추진 중"


북한의 인권 상황을 우려하는 미국과 한국 등 각국의 인권단체들이 연대해 국제 협력기구 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KCC)의 의장을 맡고 있는 손인식 목사는 27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올 연말쯤 기구가 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적인 북한인권 국제 협력기구를 이번 연말이나 연초에 정식으로 총 종합해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가져왔던 NGO 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습니다."

새로 결성될 국제 협력기구에는 미국과 한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의 많은 인권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 준비가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손 목사는 밝혔습니다.

손 목사는 이 기구는 정치와는 무관하며, 북한주민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인권 회복을 위한 조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것이 정치가 아니라 인도주의적인 정당한 요구라는 것을 국제사회가 종합해서 계속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기구가 이제는 하나 탄생해야 할 때라는 결론에 지난번 한국을 방문해서 그 곳의 단체들과 합의했습니다."

KCC는 지난 2004년 결성된 이래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운동 등 북한 인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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