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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2-07-08] 미국 남부지방 토네이도 참사 일제히 보도 


뉴욕 타임스

미국 남부 5개 주, 즉 아칸소, 테네시, 미시시피, 알라바마, 켄터키주등에서 5일과 6일 연달아 발생한 토네이도로 사망자가 50명선을 넘어섰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지방을 휩쓴 폭풍우는 토네이도와 강풍, 우박까지 동반한 엄청난 것이었으며 관계 당국은 여전히 희생자가 더 있는지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네이도란 규모가 큰 회오리 바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텐데요, 큰 나무도 뿌리채 뽑혀서 날아가고 집이며 자동차등도 하늘로 날려버리는 살인적인 기상현상입니다.

미국 대선 소식으로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은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지루한 선거전을 계속해야 되는 반면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가능한 한 빨리 후보지명을 결정짓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필하모닉 교향악단의 2월 26일 평양 공연 실황은 같은 날 저녁 뉴욕의 공영방송인 WNET 공중파 채널로 방송될 예정이고 이틀후에는 미 전국의 공영방송인 PBS에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ABC 뉴스는 WNET와 매우 드문 협조를 통해 이번 행사를 제작할 것이며 ABC 뉴스는 공연외에도 그 뒷 이야기까지 보도를 할 예정이라고 방송사측은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당뇨병을 가진 사람이 당의 수준을 정상수준으로 낮춘다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인식돼 욌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 연방 기구가 실시한 연구에서는 제 2형 당뇨의 경우는 오히려 사망 위험률을 높여준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기구는 당뇨병 연구를 부분적으로 중단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미국의 남부지방에서 연달아 발생한 토네이도 재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켄터키주에서는 생후 11개월된 아기가 집이 날아가면서 함께 날아가 약 100 미터 떨어진 잡초속에서 무사히 발견됐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의 장기전에서 버지니아주는 다음 차례의 격전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는 포토맥 강에 접한 지역, 즉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 디씨등에서 예비선거가 실시되는데요, 이른바 포토맥 예비선거로 불리웁니다. 거의 같은 수준의 대의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오바마와 클린튼 후보는 어제 워싱턴 지역으로 달려와 집중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이 선거 자금이 모자라 고위 선거 참모들이 월급을 받지 못한채 일하고 있으며, 힐라리 후보는 자신의 개인돈 500만 달라를 차용 형식으로 선거운동에 투입했다고 힐라리 후보측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힐라리 클린튼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부자이지만 선거에서는 모금 실적이 부진해 재정적으로 문제가 될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내다보았습니다.

미국 상원의 민주당 진영이 경기 부양책에 고령자, 상이군인, 실업자등을 위해 400억 달라를 추가하자고 주장하자 공화당 의원들이 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당간의 줄달이기 끝에 상당기간 지연된 이 법안은 이제 마지막 표결을 남겨놓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나토군의 태도를 비판하는 평가서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평가서에서 게이츠 장관은 나토군이 적극적인 저항세력 진압작전을 하지 않아 앞으로 이 나라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USA Today

이 신문도 미국 남부지방의 재난을 머리기사로 보도하면서, 폭풍이 지나가고 난 다음 아무것도 제대로 남아 있는 것이 없다고 현지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소식으로, 알 카에다 무장세력이 이제는 감정에 호소하는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라크 국민에 대한 알 카에다의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민간인 대량살상을 피함으로써 바그다드와 기타 여러 도시 사람들이 반 알 카에다 감정으로 돌아서는 것을 방지하려 애쓰고 있다고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보도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명을 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지난 2006년에 어느 나라에서 미국의 발명특허를 가장 많이 얻어냈는가를 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이 8만 6천 800여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독일로 약 만건, 그 다음이 타이완 6천 300여견, 그 다음이 한국 5천 9백 8건, 영국이 한국 다음으로 3천 500여건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국제적인 담배회사들이 세계 어느지역에서 매상을 늘리고 있는지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집중적인 금연운동으로 인해 담배 소비량이 줄어들었는데, 담배회사들은 정부의 그 같은 노력이 미약한 곳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세계보건 기구의 자료를 인용한 것인데요, 미국의 필립 모리스는 서유럽, 동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으로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사는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동유럽의 순입니다. 일본의 재팬 토바코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가장 큰 시장입니다. 2006년 한해 일본회사의 아시아 지역 담배 판매량은 2천 380억 개피로 전세계 담배회사의 지역별 판매량에서 두번째로 많은 양이라는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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