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들은 전국 20여개주에서 예비선거나 당원대회가 일제히 열리는 5일 수퍼 화요일을 앞두고 미 전역에서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ABC가 공동으로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퍼 화요일을 이틀 앞둔 현재 민주당 측에서 힐라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과 바락 오바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화당 측에서는 존 매케인 아리조나주 상원 의원이 미트 롬니 전 매사츄세츠주 주지사를 48%대 24%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린턴과 오바마 상원의원들은 3일 모두 서부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매케인 상원의원은 코네티컷 주에서 롬니 전 주지사는 미주리 주에서 각각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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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Republican and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s are campaigning across the country ahead of the key "Super Tuesday" vote, when more than 20 states hold primary elections or caucuses.
A new public opinion poll (Washington Post/ABC) finds New York Senator Hillary Clinton and Illinois Senator Barak Obama in a tight race for Democratic nomination two days before the multi-state balloting.
On the Republican side, the poll indicates Arizona Senator John McCain leads former Massachusetts governor Mitt Romney 48 percent to 24 percent among their party's voters. Former Arkansas governor Mike Huckabee and Congressman Ron Paul are trailing far behind.
Clinton and Obama are campaigning in the west of the country today (Sunday). McCain is scheduled to campaign in Connecticut and Romney is in Missouri.